-들어가며-
2015년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피키캐스트’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102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나갔다.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했고, 연예인들이 홍보를 위해 직접 출연하는 등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필자는 2010년 중반 피키캐스트가 탄생시켰던 콘텐츠들과 출연자들의 근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피키픽처스의 대표 콘텐츠 ‘엄마가 잠든후에’에는 수많은 아이돌들이 출연해 마음껏 끼와 매력을 뽐내고 돌아갔다.
트와이스부터, 비투비, 있지, 마마무, NCT 127 등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들은 대부분 이 콘텐츠를 거쳤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은 ‘GOT7(갓세븐)’을 소개하고자 한다.
갓세븐이 처음 피키픽처스 채널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8년, 9월로 당시 갓세븐은 신곡 ‘Lullaby’의 라이브 무대를 펼쳤고 응원법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멤버들의 끼와 실력이 돋보이는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1,081만 뷰를 기록하며 피키픽처스 역대 영상 조회수 3위에 랭크됐다.
이어 파자마를 입은 채 멤버들은 ‘엄마가 잠든후에’ 콘텐츠를 촬영했는데, 이날 멤버들은 잠든 엄마(?) 몰래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이전 출연자들보다 훨씬 높은 텐션을 자랑한 멤버들, 실제 조용히 음식을 만드는 게 주된 콘텐츠였지만 멤버들은 쉴 새 없이 떠들었다.
이에 따른 벌칙도 계속해서 주어졌는데 오히려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의 벌칙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청난 텐션에 자고 있던 엄마도 일어나 멤버들과 장난을 치기도 했는데,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3,134만 뷰를 돌파하고 있다.
이는 픽키픽처스 역대 영상 조회수 1위에 빛나는 기록이다.
당시 멤버들의 엄청난 텐션에 감명받은 제작진은 별도의 비하인드 영상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 역시 170만 뷰를 돌파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2년 뒤 ‘부장이 잠든후에’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해당 영상도 848만 뷰라는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갓세븐은 총 4개의 영상으로 조회수 5,233만 뷰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4년이 지난 현재도 갓세븐은 K팝을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로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진영은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하며 훌륭한 배우로 성장 중이며, 뱀뱀은 ‘환승연애2‘, ‘집사부일체 2’ 등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잭슨의 경우 최근 뉴욕에서 멕시코시티까지 홀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데, 매 공연마다 매진 행진을 일으키며 막강한 브랜드 파워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개별 활동 외에도 단체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해 5월 갓세븐은 미니 12집 ‘GOT7’을 발매했다.
당시 앨범은 모든 멤버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 발매하는 실물 앨범으로 전 세계 9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여전히 갓세븐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지만 소속사가 모두 다른만큼 함께 활동하는 게 예전처럼 쉽지만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여전히 팬들은 갓세븐 멤버들이 다같이 무대에 서길 간절하게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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