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투’ 여주인공 지예은
발랄한 감성으로 연기 활동 이어가
SNL 코리아 크루로 합류
‘MZ오피스’에서 연기력 폭발
-들어가며-
2015년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피키캐스트’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102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넓혀나갔다.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했고, 연예인들이 홍보를 위해 직접 출연하는 등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필자는 2010년 중반 피키캐스트가 탄생시켰던 콘텐츠들과 출연자들의 근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피키캐스트에서 탄생한 콘텐츠 중에는 ‘하우투‘라는 시리즈가 존재한다. ‘하우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난감한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시리즈다.
진지하기보다는 B급 감성을 녹여낸 시리즈로 ‘여자친구가 화났을 때 대처법’, ‘직장생활 잘 하는 방법’, ‘뷔페에서 뽕 뽑는 방법’ 등을 다뤘다.
해당 시리즈에는 두 남녀 주인공이 출연했는데, 오늘은 피키픽처스 출연 이후 달라진 여주인공의 삶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먼저 1994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지예은이다. ‘하우투’를 통해 얼굴을 알린 지예은은 같은해 전설의 웹드라마 ‘연플리’를 탄생시킨 플레이리스트의 새 웹드라마 ‘옐로우‘에 캐스팅됐다.
해당 작품에서 지예은은 밴드 옐로우를 사랑하는 열정 넘치는 캐릭터 조수아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었다.
‘하우투’와 ‘옐로우’에서 선보인 발랄한 매력 덕에 지예은은 2018년 ‘최신유행프로그램’ 시즌1, 2에 크루로 합류하게 된다.
SNL 코리아의 후속작이라도 무방한 해당 프로그램에서 지예은은 MZ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다.
자신이 할 말에 대해서 거침 없고, 트렌드를 쫓는 모습은 기존의 지예은의 이미지와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역시 그녀의 매력을 알아차리고 시즌2에 다시 한 번 지예은을 캐스팅했고, 결국 지예은은 지난해 다시 돌아온 SNL 코리아의 새 크루원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런 지예은의 연기력과 매력은 SNL 코리아에서 꽃을 피우게 됐는데 먼저 그녀는 인턴 기자에서 정기자가 된 주현영과 함께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계 인물과 인터뷰하는 ‘주기자가 간다’에 합류하게 됐다.
여기서 지예은은 이제는 정기자가 돼 말을 아끼는(?) 주현영을 대신해 거침 없이 질문하는 인턴 기자 역을 맡았다.
또한 지예은은 최근 장안의 화제인 ‘MZ오피스‘에도 출연 중이다.
기획팀에서 전출 온 지예은 주임을 연기 중인 지예은은 정열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ENFP 그 자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대가리 꽃밭’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백치미 넘치는 리액션과 표정 연기는 보는 이들의 두통을 자아낼 정도다.
실제 ‘MZ오피스’ 댓글에는 “저 정도면 연기 아니라 실제 성격 아니냐”, “대가리 꽃밭 별명 누가 지었냐ㅋㅋㅋㅋ”, “요즘 맑은 눈의 광인급으로 웃김”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지예은이 참여한 SNL 코리아 시즌3는 지난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시즌4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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