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여자 아이돌들의 노래에서 유난히 특정 의미를 가진 가사가 반복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4세대 걸그룹 중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노래들에 자주 등장하는 구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뉴진스는 항상 노래에서 무언가를 말해달라고 하는데요.
‘Hype boy’에서는 ‘너도 말해줄래’, ‘말해봐 yeah 느껴봐 mm mm’ 등의 가사가 있습니다.
‘Hype boy’와 같이 ‘Ditto’도 상대방에게 마음을 고백한 상황에서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 말해달라는 가사가 나오는데요.
‘Ditto’에서는 ‘Don’t want no riddle 말해줘 say it back’이라며 마음을 말해달라고 하지요.
뉴진스의 ‘Cookie’에서는 나의 쿠키, 즉 내 음반을 원한다면 다가와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If you want it 네 목소리를 또 들려줘 boy’라는 가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뉴진스의 ‘OMG’는 반대로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가사가 나오는데요.
이미 말하지 않아도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는 내용으로 ‘말 안 해도돼 but what do you say’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아이브는 자꾸 가사에서 보라고 말하는데요.
‘Eleven’에서는 ‘잘 봐 one two three four five six seven’이라는 가사로 상대방에게 당신이 날 어떻게 만드는지 보라고 말합니다.
‘Love Dive’에서도 ‘두 눈으로 확인해’라며 내 마음을 확인해 보라고 말합니다.
아이브의 ‘I Am’에서는 내 모습을 보이는 그대로 믿어달라며 ‘보이는 그대로야’라고 노래합니다.
‘After Like’에서는 ‘나를 보면 눈 깜빡할 시간조차도 아까울걸’이라며 상대방도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가사가 나오지요.
르세라핌은 항상 노래 가사에서 다치는데요.
‘Blue Flame’의 하이라이트에서는 ‘손 데일만큼 뜨겁도록 타올라 더’라며 꿈에 대한 열정이 손아 델 만큼 커졌다고 표현합니다.
‘Antifragile’에도 불이 또 한 번 등장하는데요.
‘더 부어 gasoline on fire 불길 속에 다시 날아 rising’과 ‘떨어져도 돼’라는 가사로 자신이 부서지지 않음을 증명합니다.
‘Antifragile’의 도입에서는 ‘가시밭길 위로 riding’이라며 여태까지 걸어온 길 또한 어려운 길이었음을 암시합니다.
‘Fearless’에서는 청자에게는 ‘다치지 않게 다치 다치지 않게’라며 벗어나라고 말하지만 스스로는 ‘내 흉짐도 나의 일부라면’이라며 겁 없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난 5월에 발매된 르세라핌의 ‘Unforgiven’에서도 ‘Yes I was bleeding 힘 없이 늘 져야만 했던 싸움’이라며 아픈 과거를 언급하는데요.
결국은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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