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섭은 “구독자 50만 명이 넘으면 재입대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지요?
그런데 최근 실제로 구독자가 52만 명을 돌파하며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이창섭은 비투비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약속은 지켜야하기 때문에 군대에 다시 한번 다녀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섭은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도 “진짜 가기 싫다. 근처에도 가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은 기다렸다는 듯 “여러분 덕분에 전과자가 행복한 입영 열차에 타게 됐습니다. 따스한 햇볕 아래 군인 꿈나무들을 위한 전과자 군대편 Coming Soon”이라는 예고 글을 올려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군입대를 생각하며 한껏 찡그린 이창섭 앞에 나타난 제작진은 “오늘은 육군3사관학교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창섭은 화색을 띄며 “그럼 별로 안 힘들겠네”라고 답했습니다.
이창섭은 수업 중 연속으로 정답을 맞히며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식사하러 이동할 때는 군가 ‘전우’를 불렀는데, 이창섭은 “이걸 기억하는 제가 싫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이창섭의 기대와 달리 훈련이 시작되자 교장에 걸어가도록 하는 것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교장에서 각개전투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분대장 생도라는 교관님에 첫 타자로 출발하는데요.
명령을 이해하지 못해 동기들이 다시 출발하게 합니다.
가뿐해 보이는 다른 동기들과 달리 땀을 줄줄 흘리며 지쳐있는 이창섭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이창섭은 ‘군대’로 이행시를 지었습니다.
이창섭은 “’군’대에 와봤다”, “’대’학 갈 때가 좋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전과자’ 구독자 수 100만 명 돌파 공약으로는 무엇을 내걸겠냐는 물음에 이창섭은 “ootb 스튜디오 제작진들을 모두 군대로 보내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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