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만 해도 쇼! 음악중심에서 가끔 야외무대를 진행했었죠? 과거에는 야외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요. 레전드로 꼽히는 영상들이 이곳에서 많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야외무대를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쇼! 음악중심’은 특히 놀이공원에서 자주 촬영했는데요.
에버랜드에서는 비스트의 ‘Beautiful’, f(x)의 ‘NU 예삐오’, 별빛달빛의 ‘시크릿’, 에이핑크의 ‘몰라요’ 등을 촬영했습니다.
특히 2010년 분수대 안에서 촬영한 인피니트의 ‘다시 돌아와’와 촬영한 레인보우의 ‘A’ 무대가 레전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캐리비안베이에서는 다양한 연출을 시도했는데, 노라조의 ‘구해줘’는 아예 물에 들어간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씨스타의 경우 물가에서 진행했으며, 씨엔블루의 ‘LOVE’는 물 위에 뜬 상태로 진행했습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쳐에서는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달샤벳의 ‘to be or not to be’ 무대를 촬영했습니다.
소녀시대의 경우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Oh!’ 무대를 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소녀시대의 야외무대로 가장 유명한 것은 MBC 옥상에서 촬영한 ‘소원을 말해봐’입니다.
2009년 진행한 이 무대는 소녀시대가 헬리콥터를 타고 일산 MBC 드림센터 건물 옥상에 착륙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씨엔블루의 ‘LOVE’ 또한 임팩트 있는 무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촬영지를 그 당시 가장 이슈가 되는 장소에서 진행하다 보니 코엑스 수족관 앞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f(x)가 이곳에서 ‘피노키오’ 무대를 했습니다.
야외무대가 있었던 독특한 장소로는 폐차장, 요트장 등이 있습니다.
포미닛의 ‘Hur’와 써니힐의 ‘미드나잇 써커스’가 폐차장에서 진행됐고, 씨스타의 ‘Loving U가 요트장에서, 장윤정의 ‘올래’가 요트 위에서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어느 무대보다도 충격을 안겨주었던 것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촬영한 노라조의 ‘고등어’겠지요?
이날 무대를 본 많은 시청자들이 컬쳐쇼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야외무대가 재미있는 이유는 이렇게 독특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무대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야외무대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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