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 4일 태연은 3년 5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를 열었습니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은 양일 모두 1만 8000명의 관객이 꽉 찼는데요.
4일 공연에는 팬들이 태연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벤트의 발단은 지난 4월이었습니다.
지난 4월 1일 태연은 메신저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저기 있잖아’, ‘사랑해’라는 글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몇분 뒤 ‘만우절 이런 걸 아직도 신경써?? 그럼 내가 사랑한다고 한건 사랑하는게 아닌거야?”라며 다시 메시지를 보냅니다.
한 팬은 “아냐 누가 그래 언니 말은 항상 다 진심이자나 사랑해”라며 대답하는데요.
팬들은 이 날 걱정했던 태연의 헤아려 단독 콘서트 이벤트를 기획합니다.
객석에서 카드로 ‘저기 있잖아 사랑해’라는 글씨를 만들어 태연에게 마음을 전달한 것입니다.
태연은 자신이 한 말인지 기억하지 못하고 귀엽다며 “저런 멘트는 누가 생각하는 걸까?”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그리고 저기 있잖아 사랑해요”라며 다시 한 번 팬들의 이벤트에 답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항상 응원할게요”, “사랑해” 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태연은 오는 10일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등으로 투어에 떠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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