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정수기를 이용하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 거주 중인 ‘tamayu_’는 ‘이런 고양이 있어. 폭소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 속 고양이는 왼쪽 앞발로 정확하게 찬물 버튼을 눌러 물을 마셨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람인 줄 알았다’, ‘고양이가 곧 세상을 지배할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고양이를 제보한 경우가 있습니다.
수의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에는 한 사연자가 터치식 정수기를 눌러 물을 틀고 물장난을 하는 고양이의 사연을 보냈습니다.
외출할 때는 터치 잠금을 해두지만, 깜빡하는 날에는 온 집안이 물바다가 된다는 사연이었는데요.
사연자는 고양이가 정수기 물을 못 틀게끔 교육할 수 있을지 질문했습니다.
고양이는 미야옹철도 “사람 아니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고민 없이 정수기 버튼을 코로 누르는 모습입니다.
물이 나오자, 앞발로 물장난도 하는데요.
고양이는 관찰력이 좋아 어렸을 때부터 엄마 고양이 하는 것을 따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양이들이 문을 열기도 하는데, 이 고양이는 버튼식 정수기를 누를 정도로 똑똑한 것이라고 합니다.
미야옹철은 어떻게 보면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신선한 물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 행동을 말릴 방법을 없다고 전했습니다.
대신 우리집 고양이가 똑똑하다는 자부심을 갖는 것으로 대신하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고양이 집사들이 댓글로 고양이가 정수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었는데요.
사연자는 댓글에 ‘정수기 물 트는 레옹이 집사입니다. 댓글 보고 버튼 커버 주문했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라고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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