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초희의 유기견 임시 보호 영상이 뒤늦게 화제 되고 있습니다.
이초희는 과거 SBS 일요일 예능 ‘뷰티 앤 더 비스트’에 출연해 유기견 임시 보호 과정을 공개했는데요.
이초희는 ‘요고’와 ‘모지’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기견 ‘퐁당이’를 임시 보호하게 됐는데요.
퐁당이는 첫 만남 당시 온몸이 소변으로 젖어 있을 만큼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퐁당이는 이초희의 집으로 온 후 밝은 모습을 되찾았죠.
요고, 모지 그리고 퐁당이는 낯선 기색 없이 사이좋게 지냈는데요.
하지만 퐁당이의 입양 가는 날이 정해지고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야 말았죠.
요고와 모지도 퐁당이가 떠나는 걸 아는지 눈물을 흘리더니 퐁당이가 나간 현관문 앞에 앉아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퐁당이도 낯선 장소로 이동하자 어색해했지만, 새 가족을 만난 후 스스럼없이 인사를 하였죠.
이초희는 퐁당이를 떠나보내며 눈물을 흘렸지만 퐁당 이는 새 가족과 함께 쿨하게 떠나는 듯했는데요.
한참을 가던 퐁당이는 갑자기 멈춰서서 이초희가 있는 쪽을 계속 바라봤는데요.
이 모습을 본 이초희는 펑펑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초희의 반려견 요고와 모지도 퐁당이가 돌아오지 않자 시무룩한 표정으로 밥도 먹지 않고 잠만 자는 모습을 보여 마음을 아프게 했죠.
이초희는 “이해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임시보호자’라는 개념을 주인이 아니고 잠시 머물 뿐이라는 걸. 내 말을 그렇게 알아들어줄 수만 있으면 ‘아! 이 사람들이 내 엄마아빠구나!’하고 신나게 따라갈텐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들한텐 임시보호라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다 가족이지”라는 말을 남겨 뭉클하게 했죠.
댓글0